주택 청약 당첨 자금조달 계획 내 돈은 얼마나 필요할까

주택 청약이 당첨되고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할 돈은 얼마인가를 알아야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요. 조정지역, 투기 과열 지구 등 각 지역별로 그리고 주택의 금액별로 대출금액은 달라지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가장 쉬운 예시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주택 청약 당첨 자금 조달 계획 세우기

대출이 몇 프로 나오고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세부적인 부분 없이 간략하게 설명을 해 볼게요. 일반적으로 분양가를 10번에 나눠서 낸다고 생각하면 계산하기 편해집니다.

9억 초과 부터는 대출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8억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해 볼게요.

8억 ÷ 10 = 8천만원

보통 분양가의 10~20% 내외로 당첨일로부터 한 달 내에 내야 합니다. 계약금 20%로 가정할게요. 대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영 끌을 하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한 달 안에 1억 6천만 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본인의 능력 안에서 해당 주택이 계약이 가능한지 여부는 계약금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주택 구입을 위해 무조건 계약금은 갖고 있어야 합니다.

계약금을 위해 본인 자금 1억 6천만 원이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중도금 60%를 6번에 걸쳐 내게 됩니다. 이중 자납을 해야 하는 횟수가 정해져 있는데 1번이라고 가정하면 10%씩 5번은 중도금 대출로 내고, 1번은 본인의 돈으로 내야 합니다. 6번에 걸쳐 4억 8천만 원을 내야겠죠?

보통 주택 건설기간을 고려하면 5개월에 한 번 정도 중도금을 내야 하는데 5개월에 한 번씩 8천만 원을 낼 수가 없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을 하게 됩니다.

5회를 중도금 대출로 하고 1번 8천만 원을 자납 해야 합니다. 만약 여유자금이 없다면 연체를 하고 연체이자를 물면 됩니다. 연체 3회 이상 연체할 경우 계약이 해지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괜찮습니다.

연체하지 않고 자납 할 경우 본인 자금 8천만 원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1억 6천만원 + 8천만원 = 2억 4천만 원

본인 부담을 가장 많이 줄이기 위해 연체했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입주일이 되면 잔금을 내야 하는데요. 위 예시대로라면 잔금 20%가 남았습니다. 중도금 대출을 주택 담보 대출로 전환하고 그 돈으로 중도금 대출 밀린 것까지 상환을 합니다. 돌려막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거예요.

잔금 대출 주택 담보 대출은 시세 대비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세가 많이 오르면 오를수록 대출금액이 커집니다.

주택담보대출 5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대출받은 5억으로 중도금 대출 5회 분과 연체한 1회분을 갚고 2천만 원이 남았습니다. 5억 - 4억 8천만원 = 2천만원

잔금 1억 6천만 원 - 2천만 원 = 1억 4천만 원 대출 받고 남은 차액인 1억 4천만 원을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본인이 준비해야 할 총금액은 계약금 1억 6천만 원과 대출받고 남은 잔액 1억 4천만 원 총 3억 원을 본인이 마련해야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기 때문에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와 본인 자금이 어느 정도 있는지가 가장 관건입니다.

주택을 마련하기 위한 최소한 계약금과 대출을 받고 남은 잔액을 낼 돈이 있어야 합니다.

대출은 각 지역에 따라, 집값에 따라, 소득에 따라 제각각이기 때문에 본인이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를 잘 알아야 주택 자금 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