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잠을 깊게 못자는 이유 수면장애 불면증

잠을 자긴 잔 것 같은데 이게 잔 건지 깨있는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반쯤 깨있거나 잠을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장애를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얕은 잠을 자면 꿈도 계속 꿔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죠. 이런 수면장애의 이유와 해결책을 알아보겠습니다.

수면장애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에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일정 주기로 반복됩니다.

렘수면이란 몸은 잠들었지만 뇌는 깨어있는 상태를 말하고, 비렘수면은 전체 수면의 80%로 깊은 잠을 자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수면 주기를 보면 6단계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수면하는 동안 이 주기를 계속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보통 90분 정도의 주기로 깊은 잠과 얕은 잠을 왔다 갔다 한다고 해요.

눈만 감으면 꿈을 꾸고 자주 깬다는건 그만큼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렘수면 상태가 많고 잠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꿈을 꿨는데 꿈 내용이 기억이 날 때가 있고,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면 기억이나고, 비렘수면 상태에서 꿈을 꾸면 꿈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해요.

수면장애가 가을철같은 환절기에 심해지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멜라토닌과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은 일조량에 영향을 받는데, 가을철 환절기에는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서 환절기에 생체리듬이 변하여 수면장애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불면증의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정신질환, 먹는 습관, 신체질환, 신경질환, 스트레스 등 정말 수많은 원인으로 불면증을 겪게 되는데요.

불면증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치료를 하다가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생각과 행동이 어떤 건지 찾아서 교정하는 방법입니다.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고, 상태를 보고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수면제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수면장애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수면제에 의존해 과다 복용하게 되면 알레르기, 환각, 우울증, 자살 충동, 몽유병 등 다양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