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보쌈으로 맛있는 라면 끓이기

보쌈라면

 

시켜먹고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둔 보쌈을 버리긴 아깝고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남은 보쌈으로 라면을 끓여봤는데요. 머릿속에서 돈코츠라멘이 생각나면서 라면에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끓여봤어요.

 

남은 보쌈으로 라면 끓이기

 

 

기름기가 많고 느끼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라면 끓이는거랑 다를 게 없으니 남은 보쌈 버리기 아깝다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재료

 

매운맛 라면, 남은 보쌈, 청양고추2개, 대파

 

보쌈 라면 끓이기

 

보쌈이 기름기가 많아 다소 느끼할 수 있으니 라면은 매운 라면이 좋더라고요. 신라면, 진라면 매운맛, 열라면, 틈새라면 등등등 매운 라면이 좋아요.

 

모든 과정은 라면 끓이는 것과 동일한데 보쌈만 추가된답니다. 국물이 정말 끝내줬어요.

 

1. 보쌈에 기름기가 많으니 흐르는 물에 보쌈을 씻어주세요. 한번 씻어서 넣으니 국물이 굉장히 깔끔했어요.

 

2. 보쌈과 청양고추 2개를 넣고 5분정도 끓여주세요. 먼저 끓여주니 청양고추에 매콤함이 국물에 베고 고기는 육수가 나와 국물이 더 진해졌어요. 청양고추를 드시려면 먹기 좋게 썰어서 넣고 국물만 낼 거라면 통째로 넣고 나중에 건져내면 된답니다.

 

 

3. 스프를 넣어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면을 넣고 썰어진 대파를 넣어주세요. 라면 끓여먹을 때나 국물에 넣기 편하게 미리 대파를 썰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언제든 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남은 보쌈으로 맛있는라면 끓이기 끝입니다. 기호에 따라 계란을 넣어 드시면 되는데 보쌈이 느끼할 것 같아 계란은 생략했습니다.

 

라면이 매운 돈코츠라멘같기도 하고 매운 쌀국수 같기도 하고 속이 확 풀렸어요. 해장하기에도 딱인 것 같아요.

 

정말 매콤하고 개운하고 고기국을 먹는듯한 진함도 느껴졌어요. 확실히 보쌈을 씻어서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안 그럼 기름이 둥둥 뜨고 느끼할 수 있답니다.

 

남은 음식 버리지말고 한번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