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준호 구금 이유 319일만에 석방

축구선수 손준호 구금 이유 석방

 

축구선수 손준호 구금 이유와 319일 만에 석방된 근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준호 선수는 중국에 구금된 지 10개월 만에 석방돼 지난 3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긴 기간 동안 구속됐던 걸까요?

 

손준호 구금 이유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소속팀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나 해당 팀 선수와 감독이 전부 조사를 받고 감옥에 투옥됐는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준호도 이에 연루되어 무려 319일 동안 공안에 체포되어 있었습니다.

 

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 포항 스틸러스 (2014~2017), 전북 현대 모터스 (2018~2020), 산둥 타이산 (2021~2023)에서 뛰었습니다. 201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로 20경기를 뛴 선수입니다.

 

중국 산둥타이산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준호는 작년 5월 12일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려던 중 중국 공안에 연행됐습니다.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손준호에게 적용됐던 혐의는 ‘비(非) 국가공작인원 수뢰죄'입니다. 손준호는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 한 뇌물수수죄와 산둥타이산 이적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손준호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는데 319일 동안 조사를 받으며 공안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5월에 공안에 붙잡힌 손준호는 작년 6월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되자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됐습니다.

 

오해만으로 10개월 넘게 감옥에 있었습니다.

 

 

 

손준호

 

 

 

이 과정에서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했다고 합니다. 영사 면담도 20여 차례 실시했고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중국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아 구체적인 재판 과정과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축구선수 손준호 석방

 

작년 5월부터 중국 공안에 붙잡혀 있던 손준호 선수는 319일 만에 석방되고 지난 3월 25일 인천 공항을 통해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정확한 판결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손준호 선수가 모든 과정은 마무리 됐다고 말해 무혐의 무죄로 판결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둥타이산 선수 중 몇 명은 승부조작 및 도박 혐의로 구금된 상태입니다.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 천쉬위안은 1심에서 무기징역과 정치권리 박탈, 전 재산 몰수 판결을 내렸습니다.

 

손준호 선수 무사히 귀국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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